웨이 티 하우스 앤 레스토랑
영업 시간 : 11:30-22:00 (15시-18시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신용산, 용산 근처에서 우육탕면이 드시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식당, 웨이티하우스입니다.
한강솥밥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한 곳인데요. 외관에서 보면 여기에서 우육탕면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를만한데요. 점심에 가면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점심 메뉴판입니다.
우육면, 열간면 등 면 메뉴와 스프, 음료 등이 있습니다.
차 tea도 판매중입니다. 중국 전통차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시면서 주문한 메뉴를 기다립니다. 참고로 이곳은 선불입니다.
여기는 번잡스럽지 않고 공간도 잘 되어 있고, 잠깐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리프레시 되어서 좋고요.
주문한 우육탕면이 나왔습니다. 우육탕면은 진한 고깃국물과 고수가 조화로운 맛인데 혹시나 고수 싫어하면 미리 꼭 빼달라고 하시길 추천드리고요. 면의 양은 적은 대신 고기의 양은 적지는 않습니다.
먹다가 중후반쯤 라조장을 넣어서 먹으면 고추기름의 불량한 맛과 매콤한 맛으로 맛의 변주를 줄 수 있습니다. 저는 매운음식을 즐기지 않지만 그래도 막판에 한 티스푼 넣어 봤는데 약간 라면 맛도 나고 다른 맛을 즐기시고 싶다면 한두스푼 넣어보시길.
라조장, 후추 등이 올려져 있는 이 받침대도 참 귀엽고요.
면은 약간 우동면발 느낌.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면이 조금 적다 싶어도 괜찮은 것이 원하면 밥을 무료로 주시기 때문에 남은 국물은 밥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저는 오히려 이 점이 좋았는데요. 면만 계속 먹으면 질릴 수도 있는데 어차피 탄수화물 먹을거... 면, 밥 종류별로 먹는 것이 미식의 차원에서는 더 좋죠. 밥은 정말 작은 공기에다가 주십니다. 공기라고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너무 귀여운 그릇에 담아주시는데요.
두입거리 정도 됩니다. 좋았던 점은 밥을 주실 때 다시 뜨끈한 국물을 추가로 내어주셔서 식었던 국물에 넣으면 온도가 다시 좋아져요. 이런 디테일을 사랑합니다.
tea도 판매중이고요. 원래 차가 메인이기도 합니다. 공간 곳곳에 찬찬히 살펴보시면 하나하나 소품들도 귀엽고 유니크하게 이곳과 알맞은 것들도 채워져 있으니 식사도 하고 공간도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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