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맛집 나래궁ㅣ관광객들과 로컬 주민들 모두가 가는 중국집, 짬짜면의 의외의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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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리를 찾아서

고창 맛집 나래궁ㅣ관광객들과 로컬 주민들 모두가 가는 중국집, 짬짜면의 의외의 선방

by 크로노스의시간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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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궁

  • 영업 시간 : 11시-19시
  • 주소 : 고창군 고창읍 동리로 41 

 

개인적으로 뭔가 순수하지 않는 메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평소 같았으면 나래궁의 짬짜면은 절대 찾아서 먹지 않는 메뉴였을 것이다. 
그런데 고창전통시장 근처에서는 여기가 관광객들이 대부분 가는 몇 안 되는 식당인데, 관광객만 가는 곳이라면 가지 말까도 생각 했지만
현지인들도 의외로 많이 가시는 식당이라고 했다. 

 

 

 

배틀트립, 노는언니 등 매스컴에도 몇번 나왔던 곳인데, 이날은 비가와서 그런지 지역 동네분들도 많이 식사하고 계셨다. 

 

 

 


직원분이 싹싹하고 친절하셨고 음식도 중국집답게 빠르게 서빙되었다. 서울에서는 잘 먹지 못하는 이집의 시그니처 짬짜면과 탕수육 세트를 주문했다. 

 

 

 

 

매장은 그다지 넓지 않고 좌식자리 뿐이라는 점 참고. 

 

 

뭔가 일사천리로 운영이 되고 있는 느낌. 

 

 

 

주문한 짬짜면이 나왔다. 짬짜면 비주얼은 정말 반반 메뉴처럼 나온다. 따로따로 먹어볼 겨를 없이 그냥 바로 섞어버렸다. 한 입 먹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짬뽕 맛이 많이 났고 더 칼칼했다. 그래서 덜 물리는 느낌이다. 

 

 

 

짬뽕의 소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국물 느낌이 아니라, 해산물과 채소가 들어갔고 묽지 않고 되직한 소스 같은 스타일이다. 

 

 

 

 

사실 짜장면은 뭔가 먹다 보면 중간에 김치 같은 것이 당기는데 그런 것이 거의 없었다. 적당한 칼칼함 때문인가 싶다.

 

 

 

탕수육은 짬짜면의 캐릭터와 달리 순수한 탕수육이었다. 간이 거의 되어 있지 않은 돼지고기 튀김에 아주 달달한 전형적인 탕수육 소스가 함께 나온다. 고기 튀김에는 냄새가 난다거나 다른 가미된 맛이 없이 순전한 돼지고기 튀김의 맛. 

 

 

 

이정도 반죽 비율 느낌. 반죽이 두껍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동네분들이 그냥 평소에 들를만한 중국집인 듯하다.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 예상보다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느낌이다. 

 

 

 

탕수육은 평범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잡내가 난다거나 고기가 부실하다거나 하는 흠을 잡을 것은 크게 없었다. 내 취향에 소스가 너무 세서 그런 것 같기도. 여기서 식사를 하고 고창읍성으로 걸어갔다. 걸어갈만한 거리라 중식을 먹고 혈당스파이크를 막기에 좋은 코스인 것 같다. 소화할 겸 걸어가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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