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동 맛있는시간ㅣ 증미역 근처, 아직도 이 가격에 파는 즉석떡볶이가 있다니

 

 

맛있는 시간

• 영업 시간 : 11시-21시(일요일 정기휴무)
• 포장 가능 

 

 

등촌1동 주민센터 근처, 증미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작은 떡볶이 가게, 맛있는시간입니다. 학교 앞 분식집 같은 느낌이네요. 

 

 

 

 

즉석 떡볶이 가격 실화인가. 이 착한 떡볶이 가격에 일단 먹고 들어가는 곳. 메뉴를 주문하면 사장님이 물도 알아서 가져다 먹으라고 하고
랜덤으로 메뉴도 직접 가져가라고 시키십니다. 저렴한 떡볶이 가격은 아무래도 인건비 절약에서 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메뉴에 토마토 떡볶이가 먹어보고 싶었지만 혼자 일하셔서 점심시간에는 업무가 과중이 되서 그런가 즉떢이 아닌 메뉴를 시키면 오래 걸린다고 하시네요. 그냥 즉석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혼자 일하시는 사장님을 보면 그냥 저절로 일어서게 되서 이게 불편하거나 아쉬움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가격에 당연히 셀프지. 

 

 

 

 

메뉴를 기다리며 보니, 사장님께서 중간중간 치우기도 하셔야 하고 메뉴도 준비하셔야 해서 홀로 정말 정신이 없어 보이시고 실제로 그릇이나 집기도 치우시다가 막 떨어지고 허허. 그래도 정겨운 맛은 있습니다. 

 

 

 

착한 가격임에도 사리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요. 튀김만 추가해봤습니다. 자극적이고 매운 맛을 싫어하는 취향으로서 오히려 이런 순한 떡볶이가 부담없이 좋았고요. 너무 순하다 싶으시면 조금 더 졸여서 드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계란, 만두, 야채가 모두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김말이, 야끼만두, 치즈스틱을 추가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정신없이 먹고 나왔습니다. 소스를 더 달라면 더 주시네요. 

 

 

 

떡국과 비빔냉면도 있는데 왠지 떡볶이만 먹을 것 같은 느낌. 

 

 

 

다음 번에 토마토 떡볶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시도해보는 걸로. 브로콜리와 각종야채, 다짐육이 들어있다고 하니 뭔가 토마토 스파게티 느낌인가 싶기도 하고요. 정겨운 공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