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역 맛집 포크너 분당ㅣ갈 곳 없으면 만만한게 여기, 가성비 좋은 곳, 예약은 4명부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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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리를 찾아서

미금역 맛집 포크너 분당ㅣ갈 곳 없으면 만만한게 여기, 가성비 좋은 곳, 예약은 4명부터 가능

by 크로노스의시간 2024. 6. 28.

 

 

 

 

포크너 분당점

  • 주소 : 금곡동 208
  • 영업 시간 : 11시-22시(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시30분-17시

 

 

포크너 분당점은 미금역 인근에서는 꽤 알려진 맛집이다. 미금역 7번 출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데다가 포크너 인근에 아파트며 오피스텔이 즐비해서 늘 사람이 많다.

 

 

 

예약을 하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 방문 인원이 3명이라서 미리 예약을 하지는 못했다. 포크너는 4명 이상 방문을 해야 예약을 받아주니 참고하시길. 저희는 애매한 5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풀(full)방이라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웨이팅을 걸어야 했다.

입구에서 웨이팅을 거는데 메뉴까지 그 자리에서 정해야 해 좀 불편하더라. 가실 분들은 미리 메뉴 골라두고 가시길. 매장 앞에서 한 10-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입장을 했다. 아직 날씨가 많이 덥지는 않아서 매장에 창문을 열고 있어서 분위기는 더 좋았다. 테라스까지는 아니지만 창가에 앉으면 더 좋겠다 싶은 느낌.





 

제가 정통 까르보나라를 좋아해서 까르보나라 하나 시켰다.
이거 시키니까 스텝분이 "이거 크림 들어 있는 거 아니예요"라고 확인시켜 주신다. 바라던 바이다. 말씀 안 해주셨으면 제가 여쭤보려 했다. 그리고 토마토 베이컨 파스타도 주문했다.




 

무난한 메뉴들만 골라놓은 느낌의 구성.

 

 

 

 

그리고 살치살 스테이크도 주문했다. 퀄리티나 재료를 조금 타협해서 가격을 잘 맞춘 것 같다. 




 

와인도 파네요. 비싸지 않은 라벨들이 많아서 회식할 때 보틀 하나 곁들여도 좋겠다. 서브미션 까쇼 나쁘지 않다.




 

미금 맛집 포크너의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독립된 공간도 있고 홀의 좌석들고 간격이 넓은 편이라 쾌적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여기서 모임을 해본 지인이 여길 추천해서 온 것. 여러 사람이랑 먹을 때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메뉴도 무난해서 오게 되는 듯.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1.8만 원)가 나왔다.

양은 꽤 많아요. 살짝 매콤한 기운이 있어서 함께 했던 분은 오히려 좋다고 그런다. 베이컨 맛은 별로. 





 

까르보나라(1.7만 원)는 과연 스텝이 말씀하신 것처럼 치즈와 계란을 비벼 꾸덕하게 먹는 정통파 스타일이다.

토마토 파스타는 링귀네, 까르보나라는 스파게티 면을 사용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파게티 면을 선호한다.

여튼 오랜만에 먹는 클래식 까르보나라 좋네, 좋은데 이 집 베이컨 뭔가 치고 올라오는 짠맛이 부족한 듯하다. 베이컨은 베이컨답게 좀 짜줘야 되는데.



 

 

살치살 스테이크(3.9만 원).

가니쉬가 화려해서 먹음직스럽다. 구운 감자, 토마토, 꽈리고추, 버섯, 샤워소스, 와사비 등등
쥬시한 육즙은 없었지만 가니쉬와 함께 기분 좋게 먹었다. 꽈리고추 좋아해서 추가 하고 싶었다. 




 

그리고 느즈막히 나온 시원한 피클. 직원들도 계속 손님이 많아서 정신이 없다. 올때마다 그런듯. 




 

다음에 만약 다시 온다면 저기 창가 자리 예약하면 좋겠다. 싱그러운 초록색이 거리를 덮고 있으니. 하지만 단체는 안 쪽에 자리가 아늑하게 있다는 사실. 

아무튼 가성비 있는 식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