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 계곡 카페 공원스크립트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80 1층, 2층
영업 시간: 매일 11시 - 21시
혼자 책을 읽거나, 친구나 가족과의 모임에도 적합한 이 카페는 조용하고 개성 있는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평일에 방문하면 더욱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카페를 즐길 수 있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고기리 계곡 카페를 찾게 돼서 아쉽긴 하네요.
외관은 못 찍었어요. 머리 가리고 카페 들어가기 바빴지 뭐.

모든 고기리 카페가 그렇지만 도보나 대중교통으로는 오기 어렵습니다.
모두 자차로 오실 텐데 이 고기리 공원 스크립트는 입구가 급경사이고 좁아 초보 운전자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어요.


카페 매장 안은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미드센츄리 스타일의 차분한 클래식 느낌의 빈티지 가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다소 힙스러운 이곳 가구 스타일이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그러나 가구를 열린 마음으로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가 마음에 드실 거예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고기리 계곡은 창가 가구랑 어우러져서 유독 초록초록하네요.

내부 구경이 끝났으니, 이제 주문하러 가봅니다. 메뉴 보세요.

저희는 라떼와 디카페인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칼칼하게 먹어서 다들 라떼를 먹고 싶었나봐요


디저트는 그닥 맛있어 보이지 않아서 패스.

놀랍게도 2층도 있어요.
와 근데, 커피 세 잔 들고 비바람 부는 야외계단을 올라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문이라도 자동문을 해주면 좋을 텐데
문이 너무 뻑뻑해서 열다가 컵 엎을 뻔.

2층은 조금 더 좌석들이 듬성듬성하고 LP 음악이 흘러나와 조용히 책 읽기 좋은 공간이어요.
그리고 2층에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는 판매도 하는 빈티지 가구입니다. 다채로운 가구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비싼 의자에 앉아서 망중한을 즐겼네요. 라떼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산미가 없고 묵직한 스타일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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