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을 떠나서

평창 여행 발왕산 케이블카ㅣ발왕산 기 스카이워크, 산책하기 좋은 길, 당일치기 가볼만한 .

크로노스의시간 2024. 7. 1. 22:24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

  • 운영 시간 : 월요일 휴무 / 10시-18시 (토요일 9시-19시) 
  • 왕복 25,000원, 소인 21,000원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러 드라이브 겸 가봤는데요. 평창 여행이나 근처를 지나 가실 때 추천해볼만한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은 잘 구비가 되어 있고, 이런 건물로 들어갑니다. 


 

 

건물로 들어가니 식당들도 있고 기념품샵도 있네요. 주변에 맛집들도 있는데 굳이 여기서 먹지는 않았지만 급하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아무튼 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가야 입장권을 살 수 있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키오스크도 있어서 발권을 할 수 있지만 할인을 받기 위해 확인을 하려면 매표소로 직접 가야 합니다. 미리 관광증에 정보를 등록해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이용료가 생각보다 비싼 편이라서 미리 준비해서 할인 받기를 추천드립니다. 

 

 

 


발권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곳이 나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평일에 가서 그런지 한 10분도 안 기다리고 바로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평일에만 한정된 것인지 모르겠지만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다른분들과 함께 태우지 않고 일행하고만 탈 수 있게 안내해 주십니다. 좌석은 6명 정도는 한 번에 탈 수 있어요. 

 

 

 


케이블카 안에 선풍기가 있었고 이날 저는 많이 덥지 않은 날이라서 쾌적하게 탑승했습니다만, 7-8월 강한 무더위가 오면 좀 더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케이블카로 이동하는 시간이 길고, 꽤 많이, 꽤 높이 올라가더라고요. 


올라가는 동안 맑은 하늘과 많은 나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막상 내려서네요. 

 

 

 


케이블카를 내리자마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뭔가 훨씬 상쾌하고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 높이 보이는 것이 전망대인데요. 케이블카를 내려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하늘도 정말 예뻤던 날인데다가, 바람도 잘 불어서 굿!

 

 

 


저 높이 보이는 것이 전망대인데요. 케이블카를 내려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정말 하늘과 가까워진 기분. 도심에서는 잘 느낄 수 없는 풍경과 시원함이네요. 6월초까지도 시원했습니다. 봄, 가을에는 더 좋겠죠. 

 

 

 


여기저기 초록색과 하늘색만 보이니까 눈이 편안해지네요.

 

 


이곳저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은 사진찍기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고소공포증만 심하게 없다면 저 위에 올라가서 사진 한 방 남기시고요.

 

 

 

 

천년주목숲길. 

 

 


저는 개인적으로 위에서 사진찍고 높은 곳에 올라간 것보다 산책했던 것이 더 좋았는데요. 이렇게 약도가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셔서 어떻게 돌아볼지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위치를 기점으로 어떤 곳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한 눈에 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저 길 모양으로 된 데크 그림처럼 실제로 데크로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나이가 드신 분들도 천천히 걸으면 편안하게
산책하실 수 있겠더라고요. 

 

 

 

 

길따라 걸으니까 약수가 흘러나오는 곳도 만났습니다. 많이들 갈증을 해결하시는데 시원한 물에 손만 씻어도 좋더라고요. 

 

 

 

 

 

신기한 수목들도 많이 보이고, 중간중간 설명들을 녹음해두어서 듣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해발고도가 높은 곳인데 이렇게 산책길이 잘 되어 있는 것도 좋았고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바다보다 산을 좋아하는 저희에게는 딱 좋은 곳이더라고요. 

 

 

 

 

산책을 마치고, 사람들이 좀 빠져나간 것 같아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엘레베이터 타고 4층으로 올라갑니다.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는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도 있고 샵도 있고 그렇네요.

 

 

 


여기가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에서 가장 높은 곳!

 

 


와 저는 좀 무서웠습니다.

 

 

 

 

인증샷을 찍어주고 이제 내려가 봅니다. 

 

 


다음에 단풍이 들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싶어 가족들과 함께 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창은 강원도 중에서 거리적으로도 좀 덜 부담스럽고 그래서 당일치기로 맛집 한 두개 껴서 오기 좋은 곳인 것 같네요.